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2019년 6월 29일 청와대 만찬에 케이팝(K-POP) 아이돌 '엑소(EXO)'와 박세리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이 초청을 받았답니다.
엑소와 박 감독은 이날 오후 만찬에 앞선 칵테일 리셉션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랍니다. 만찬 장소인 상춘재 앞에서 진행되는 칵테일 리셉션은 양 정상과 수행원들이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담소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술을 못마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콜라가 제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엑소는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을 위한 초청이랍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들이 엑소의 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에 한국을 찾았던 이방카 보좌관은 엑소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었답니다. 동계올림픽 폐회식 후 엑소를 만난 이방카 보좌관은 "우리 아이들이 팬이다. 이렇게 만나 놀라운 것 같다"고 언급했답니다. 당시 엑소는 이방카의 자녀들에게 주는 선물이라며 향초, 방향제, 차를 선물했습니다. 아울러 "우리가 미국에서도 공연을 하는데 (자녀들을) 초대하고 싶은 상황이다"고 말했답니다. 이방카 또한 "언제 하느냐"며 관심을 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