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5월 언론보도에 따르년 혼성그룹 '쿨'의 이재훈(46)이 약 10년 전에 이미 가정을 꾸려 두 아이의 아빠로 살고 있는 사실을 고백했다니다. 이재훈은 5일 오전 팬카팬에 "오늘 그동안 숨겨왔던 사실을 고백하려 하는 마음입니다"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그는 본격적인 글 시작에 앞서 "이제야 공개하게 된 저의 가정 이야기에 실망하거나 당혹해 하실 모든 분들에게, 거두절미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며 사죄부터 했답니다.
가요계에 따르면 이재훈은 2009년 당시 오랫동안 사귄 여자친구와 함께 살기 시작했답니다. 2010년 득녀, 2013년 득남을 했다네요. 아내는 7세 연하로 함께 살기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3, 4년가량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3년 SBS TV '한밤의 TV연예' 등에서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밝혔는데 지금의 아내가 그 여성이랍니다. 당시에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답니다.
이재훈은 아내에 대해 "함께 있는 것이 좋았고 미래를 같이 만들어가고 싶은 사람이었던 상황이다. 특수한 저의 환경을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며 기쁜 일과 슬픈 일 모두를 함께 나눈 뒤에 저를 위해 기도해주는 소중한 사람이었다"고 소개했답니다. "정상적인 과정이라면 그 사람과 함께 할 미래에 대해 많은 분들과 나누고 축복을 구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아이가 생기면서 몇 번이나 고백을 결심했지만 일반인으로서 타인의 관심을 부담스러워하는 아내를 생각하다가 저희 양가 가족 친인척 지인분들만 모시고 아주 작은 결혼식을 조촐히 치뤘던 상황이다"고 설명했답니다. "그렇게 두 아이의 아빠가 됐고 아무것도 세상에 밝히지 못한 채 오늘까지 왔던 것이다"고 부연했답니다.
그렇지만 '일반인 아내와 가족들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상처를 주고 있는 건 아닌지 많은 생각이 들었고 하루라도 빨리 모든 사실을 고백한 뒤에 남편으로, 아빠로 당당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결심이 들었다고 했답니다.
참고로 이재훈은 지난 1994년 쿨 1집으로 데뷔했답니다. 이 팀의 리드보컬로 활약하며 '슬퍼지려 하기 전에' '운명' '해변의 연인'과 아울러서, '송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습니다. 솔로 가수로도 활약했던 바가 있답니다. 하편 쿨 이재훈의 와이프의 애칭은 야니라고 하는데 인스타그램 주소 아이디는 찾기가 힘드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