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서울대 이병천 교수 연구팀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파헤쳤답니다.
2019년 5월 11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서울대 수의대에서 비참한 죽음을 맞은 복제견 메이 사건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서울대 이병천 교수는 과거 가짜 줄기세포 연구로 파문을 일으킨 황우석의 제자로 알려졌답니다. 이 가운데 취재진은 이병천 교수와 비슷한 연구를 하는 곳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고 확인 결과 그곳은 황우석 박사의 연구소였습니다.
이 곳에서 일했었다는 한 제보자는 "복제견 실험을 위해 비좁은 철창 안에서 대기하는 도사견이 정말 많았답니다. 걔들이 복제견을 임신하기 위해 대기조로 수십마리가 갇혀있는 모습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임신한 개에게만 밥을 주고 깨끗한 곳에 있게 했다"고 증언했답니다. 심지어 실험에 쓰인 개들을 다시 식용 개농장으로 돌려보내는 정황이 포착돼 더욱 큰 충격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동물의 권리에 대한 인식이 낮기 때문에 도사견들을 값싸게 무한 공급받을 수 있는 환경"이라며 안타까워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