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연세대 송도캠퍼스 1학년 등급 성적 학과

2019년 6월 9일 방송되는 KBS ‘다큐멘터리 3일’은 연세대 송도국제캠퍼스 기숙사 72시간을 담았답니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송도국제캠퍼스. 이곳에는 함께 생활하는 4000여 명의 신입생들이 있습니다.

연세대학교는 2013년 국내 최초로 기숙형 캠퍼스 제도를 도입했답니다. 기숙형 대학은 옥스퍼드와 캠브리지 등 영국의 명문대학과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보편화 되어 있는 제도인데 신입생들은 1학년 기간 동안 서로 다른 전공의 학생들과 함께 송도국제캠퍼스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기숙사에서 강의실까지 거리는 5분이 채 안 되지만 아침의 캠퍼스는 수업에 늦지 않기 위해 달리는 학생들로 진풍경을 이룹니다. 기상 후 준비하는 것부터 기숙사 생활은 모든 것이 스스로 하는 일의 연속이랍니다. 고등학생 때까지 부모님이 해주시던 청소나 빨래도 각자의 몫이 됩니다.

처음 하는 일들이 어색하고 서툴지만 혼자 힘으로 해가며 새삼 부모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느끼기도 합니다. 과제 등 각자의 할 일을 마친 밤 10시경. 이 시간이 되면 캠퍼스는 더욱 활기차 집니다. 기숙사 내 ‘치킨 계단’이라고 불리는 곳에 가면 삼삼오오 모여 야식을 시켜 먹는 학생들로 만원이랍니다.

그런가 하면 또 한편에선 밤을 새워 책과 씨름을 하고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공부 열기가 뜨겁답니다.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확실히 공부하는 그들은 스스로의 시간을 관리하는 법을 배워갑니다.

가족의 품을 떠나 살아가는 학생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 살아갑니다. 고동준 학생의 스무살 생일날, 그의 동기들은 각자의 용돈을 조금씩 모아 선물을 준비하고 미역국 컵밥을 전달하며 깜짝 생일 파티를 열었답니다. 학생들은 서로에게 때로는 친구가, 때로는 가족이 되어줍니다.